여기서 화이트데이 선물로 좋아하는 사람에게 꽃바구니를 선물했습니다. 꽃을 좋아하는 그녀이지만, 저와 관계가 현재 서먹서먹한 관계라 꽃바구니를 선물하면 부담가질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연락이 별로 없던 그녀가 오늘 연락이 왔네요. 갑자기 꽃바구니가 왔는데 오빠냐고... 꽃바구니에 제 이름이 표시가 되지 않았나 봅니다. 내가 보냈다고 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걱정 반 기대 반이었습니다. 이리 저리 내가 아닌 척하다가 나라고 했을 때, 그녀가 좋아합니다.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네요. 정말 기분 좋습니다. 아마도 제가 보진 못했지만 보내주신 꽃바구니도 이쁘게 보내주신 것이 한 몫 했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