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쿠폰/혜택정보
		현재 고객님은
			비회원 입니다.
			회원가입후 이용하시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board list
		
		
		
		
		
		
		
		
		
		
		    | 제목 | | 
		    길 위에서 | 
		
		
		
		
		    | 작성자 | 
		    sungyu27 | 
		    날짜 | 
		    2012-08-30 | 
		    조회수 | 
		    6,141 | 
		
		
			
				
				
					
    
        
              | 
         
        
            | 
            
             | 
         
        
            
            
                
                    
                        길 위에서 
                         
                         
                        나에게는 마음이 없습니다.  
                        차가움도, 따뜻함도 없지요. 
                         
                        바람에 흔들릴 그 무엇도 없습니다. 
                        모두 나에게서 떠났기 때문입니다. 
                         
                        아니 내가 떠나보냈는지도 모릅니다. 
                        고통스러워 말고 훌훌 떠나라고. 
                         
                        나의 본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그래도 슬프지 않아요. 
                         
                        지난날들 그립고, 되돌리고 싶어도 
                        지금 여기 홀로 있습니다. 
                         
                        내 모습이 초라할 지라도 어쩌면  
                        위로가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누군가 내 안에 깊은 사랑의 뿌리가  
                        함께 하고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 홀로 선 커다란 나무를 만났습니다. 
                        자연의 이치를 순응하며, 온 몸으로 자기 있을 곳을  
                        홀로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보고 묘한 감동과 위로를 얻었어요.  
                        흔들릴 때 흔들리더라도 늘 함께 하는 깊은 뿌리의 사랑을요. 
                        어쩌면 저의 내면에도 마르지 않는 샘물에 뿌리 내리고 있을  
                        그 무엇을 위해 제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 
                     
                
             
             | 
         
    
 
				 
			 |